다사다난했던 CKA통과후기(feat.강제 재시험)
CKA시험은 사실 반복된 실습과 연습으로 충분히 대비가되었다고생각했고,매우 여유있게..안일하게생각했다.
그럼에도 시험환경검사가 엄격하다고 들어서, 스터디카페 개인 스터디룸을 24,000(내치킨값...)주고 앞뒤 한시간 여유있게 예약했다.
혹시몰라 시험전날 스카 사전답사를했고,,네트워크도 끊김없고 빵빵하고 별문제가 없어보였다.
문제는...시험중 예상치못한 튕김발생...갑자기 PSI화면이 꺼진것이다...
아마 추측으로는 감독관 네트워크이슈가아닌가생각한다...스터디카페는 와이파이가 끊김없이 너무나 잘 제공되고ㅠ대체 왜 튕긴건지..
일부러 여유있게 신중히 꼼꼼히 풀고있던 나는 당황을 감출수없었다..
노트북도 대여한것이라 최신이고,사전답사까지하며 네트워크상태도 확인하고 혹시몰라 사양도 다 확인했는데 이런일이..
다시 시험에 접속하려하니,5분기다리라더라. 근데 대기중이 10명이뜨는것이다..
근데 5분내로 기다리라는 말뿐이었다.
로딩중인화면을 보며 안내에 따라 30분쯤멍때린듯하다.
30~40분이 동안 기다리고...결국 처음부터 검사하는 과정을 거쳐서야 시험에 재입장할수있었는데,문제는 빡센 재입장 검사와 대기시간으로...시간이 십몇분 남짓남았는데...감독관이 시간을 추가로 더 주지못한다는것이다.
그리고 갑자기 스터디카페 경보고장으로 사이렌이 크게 15분가량 울리고..
이때문에 경비원분들과 스터디카페안의 사람들이 나와서 웅성이고..
히터는 24도로 틀었는데 시험시작몇분후쯤이었을까..? 누군가 내 스터디룸 히터끄심(?)..너무춥고..
진짜 총체적난국이었다...
그리고 시간을 더주지못한다는것에 계속 추가문의+감독관과 채팅을하느라 남은시간을 거의 다 써버린것이다..
너무억울해서 시험직후 미국지원센터에 전화했으나 거기서는 티켓접수를 도와주시긴했지만, 확답보단
일주일뒤쯤 올 답신을 기다리라는 답밖에받을수없었다..
시험을 retake할수있다는 확실한 답을 받지못해 찜찜하여 저녁에 또 전화했다(내 국제통화비...).
그러나 전에 통화와같은말.. 티켓접수후 일주일쯤뒤답신을기다리라는 말뿐이었다.그리고 내 폰이 가뜩이나 통화음질이좋지않은데, 영어로 대화하려니..사실 중간에 말도 끊기고 놓친부분이있다.
50만원시험이 이래도될것인가 조금 화가나고 억울했는데, 그래도 저녁에 마침 가족생일이라 맛난거 먹고 기분 풀었다.
다음날 결과가나왔는데, 예상했듯 탈락.아마 내가 중반남짓정도풀었는데 틀린범위를보니 푼것은 다맞고,뒤에가 다 틀렸다더라.아...튕기지만않았다면..
근데,,할수있는 조치는 다했으니 메일답을 받을때까지 잊기로했다.그리고 메일결과를 기다리고만있을순없다고생각해, 시험결과나오자마자 바로 다음날로 시험 retake를 접수하기로다짐했다.
+)
일주일쯤걸린다는 말과다르게 3일후 답변이왔다.
네트워크와 원격 데스크톱 간의 연결 상태를 검토한 결과, 높은 지연 시간이 발견되었으며, 여러 시점에서 핑 시간이 120ms를 초과한 것으로 측정되었다고 했다. 네트워크 연결이 끊어진 시점에서는 핑 값이 1000ms를 초과한 것으로 보인다고했다.
그래도 다행히 재응시기회를 더 준다고 답변이왔다.
이번시험에서는 아무 무리없이 합격할수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