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여러 면접을 본 신입 개발자 취준생의 중간 회고 (+회사 면접복기 누적본)

6/12 회고록 작성 시작
상반기 시즌이 이렇게 또 끝나간다. 어제 마지막 최종 면접을 봤다. 오늘은 다른 회사의 최종 면접 불합격 소식을 받았다. 99% 예상한 불합격이지만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2월 말 부터 1~2주 간격으로 계속 면접이 있었고, 세보진 않았지만 10번 넘게는 본 것같다. 매일이 시험기간보다 초조하고 긴장됐다. 결과가 어떻든간에 그냥 참 고생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고싶다.
올해 초 남자친구와의 이별에서 오는 슬픈 감정은 정말 약과라고 할만큼 견디기 힘든 개인적인 시간이 파도처럼 덮쳐왔다. 취준이 이렇게 힘든 과정인 줄 몰랐다.^^
1차 면접에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 정말 기대하고 간절했던 회사에서는 너무 떨어 최종 면접을 망치곤 트라우마의 잔상이 남아, 몇일 뒤 있는 면접에선 면접에서 도망치고싶어 하루를 앞두고선 숨이 안쉬어지는 경험도 난생처음 했다.
나는 내가 나약함과 거리가 먼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구나. 나라는 존재의 연약함을 마주하는 순간이었다.이 또한 나의 모습이겠지. 곧 여름인데 나의 여름은 남들과 달리 이리도 춥나.라는 생각을 많이했다.
이제 6월 말 마지막 결과나 나오면, 재정비를 하고 다시 달려야겠지. 하지만 나는 안다. 결과가 어떻든 세상은 그리고 나의 인생은 망하지 않고 나는 계속 인생의 길을 나아갈 것이다.
명심하자 나자신, 지금 망해도 내 인생은 망하지 않는다. 그저 겨울의 시기가 조금더 길어진 것 뿐이다. 조금만, 정말 조금만 버텨보자. 동이 트기 전이 가장 어둡잖아.
지금까지 면접봤던 회사들 복기
참고로 한 회사에서도 면접이 두번씩 있었던 경우도있었지만 나눠쓰기보다 일단 회사명으로 퉁쳐서 써보겠다.
■ A회사 (중소, 클라우드엔지니어 직무)
: 3월초에 면접을 보고 최종면접까지 통과했다. 첫 면접에서는 ARP등 네트워크 지식 관련 기술 검증을 했다. 다행히 잘 답했다.다음으로 최종면접날에는, CEO님과 1:1 인터뷰 시간을 가졌다. TV방송도 출연하셨어서 미리 보고 갔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그대로셔서 긴장이 좀 해소됐다.ㅎ 인터뷰는 무난했지만 아무래도 직무가 맞지않았고, 입사 후에 성장이 잘 그려지지않았다...월급도 거의 인턴과 비슷,아니 좀 더 적었다(?). 취준초기라 조금 더 하면 더 나은 회사에 갈 수 있을거라는 생각에. 최종 입사를 거절했다.지금도 후회는 하지않는다.
■ B회사 (중소, 백엔드 직무)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음 붙을 줄 알고 결과를 보고 이왜떨! 이었지만 현재는 그때의 나의 머리를 콩 쥐어박고싶은...^^ㅋ (넌 그냥 떨이야) 이때 사실 몇몇곳에서 면접 오퍼들과 서류합격결과가 계속 들어올때였고 왠지모를 자신감에(?) 차있었던거같다ㅋㅋ하. 그때는 스스로 답변을 싹싹히 잘했다고 생각했다. 아는건 확실히! 모르는건 모른다고!(이게다가아닌데) 답변을 나름 했다고생각했었다.
근데 지금생각해보면, 기술에 대한 깊은 이해도가 부족했다. 전형적인 초보들의 실수를 면접에서 그대로 보여준 것 같다. 예를들어 "A기술은 왜 썼나요?" "왜 B가 아니라 A기술이어야 하죠?B로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런 질문들에 어퍼컷을 당했다...다행히 면접도 경험이라고,떨어진 후 각성하고 내가 썼던 기술들에 대한 철저한 공부를 시작할 수 있었고 개발자로서의 시선을 배울 수 있었다. 시야를 넓힐 수 있어 떨어졌지만 보길 잘했던... 면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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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때부터였을까. 학부시절에서는 고민하지도않아봤고 받을 수도 없었던!!! 공백기에대한 질문이 시작됐다.
사실 공백기라고도 생각하지않아 억울하지만...공백기는 공백기다ㅠ하 내가 이제 나이공격을 받을때가됐긴하구나...어떡하지..어떡하긴 뭘어떡해 몇배로더 열심히해야지...
■ C회사 (중소, 백엔드 직무)
하, 개인적으로 정말 최악이었던 면접이다. 이 면접을 본 후 일주일은 트라우마에 시달렸고, 지금은 다시 극복했지만 면접공포증까지 생겼다. 면접장에 들어갔는데 갑자기 예고없이...문제가 적혀진 A4용지 4장정도를 주셨다.그리고 손코딩을 하라고 하셨다. 참고로 나는 라이브 코딩테스트에 엄청난 트라우마가 있었다. 왜냐, 바야흐로 대학교 4학년시절.멋모르고 라이브 코딩테스트 면접에 참여해 침묵이 10분넘게 흐르는 개쪽을 당한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
이때부터 머리가 복잡하고 아 그냥 포기하고 집에 갈까 라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다.하지만 그래도 이왕온거 해보자...라는 생각으로 어거지로 이상하게풀고, 면접장에 들어갔다. 분위기는 아주 싸했던 것으로 기억한다...이 외에도 창의 수학 질문들을 하셨는데 면접관분께서도 어려운 질문이니 긴장하지 말라고하셨다. 하지만 기술적으로 난이도 있는 질문들에 대부분 답을 하지못했고...앞에 면접관분들의 표정은 정말 싸늘했다...엄청난 현타가 왔다.
이 면접 이후 친구들에게 진지하게 개발 포기할까?라고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로 내 적성이 개발에 맞는가.라는 고민과 혼란에 너무 괴로웠다. 왜냐, 면접장에서의 질문들은 정말 준비한다고 되는 느낌이아니라. '똑똑한' 사람들이 잘 풀것같은...그런질문들이었다.
난 내가 철저히 "노력형 개발자"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재능있는 개발자" 가 아니라는것에 엄청난 현타가 왔고 내가 대체 어떤 노력을 해야 이런 면접 질문들을 극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밤잠을 설친 시간을 보냈다.
■ D회사 (중소, IT컨설팅 직무)
결론부터 말하자면, 떨어졌다~(다 떨어졌기에 이 글을 쓰고있는것 아니겠는가 하하) 하지만 면접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사실 이전까지의 면접들은 딱딱했는데, 여기 면접은 정말 면접자에 대한 배려가 넘치는 면접이어서 떨어졌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이때 떨어진 이유는 내가생각했을때 진정성이 보이지않아서 그러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
사실 면접준비를 진짜 이정도로 안해간다고?할정도로 안해갔다.(지금생각해보면말도안된다ㅋㅋㅋ어휴;)서류 난사하다가 얻어걸린 회사이기에, 직무조사도 확실히 안해갔다...더 그것이 면접관님들눈에는 잘 보였을 것이다.
그리고 이때부터 이전 면접에 떨어지다보니 슬슬 나를 감추고 모범적인 답변을 해야한다는 안좋은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내 성격은 원래 당차고 도전적인 성향이 있는데, 이걸 감추고 "차분"하게 이미지메이킹을 했다.
하지만 직무는 IT컨설팅.ㅎ면접에서 실제로 "차분하신 것 같은데, 이 직무가 많은 사람들 앞 에서 발표할 일도 많고해서...잘 하실 수 있으실까요?"라는 염려를 들었다. 아마 이런 점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떨어진것같다. 친구 말로는 차라리 내 성격 그대로 보여줬으면 붙었을거라고 하기도했다..ㅋㅋ에라이.
■ E회사 (대기업, 백엔드 직무)
참 무난했던 면접이다.코테 문제를 모두다 풀지 못해서떨어질것이라 예상했는데, 의문의 코딩테스트 합(?)을 한 후에 지원 동기, 갈등 경험 등 인성 위주의 질문들을 받았다. 이것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1차면접에서 떨어졌고. 하지만 면접에 대한 에티튜드를 많이 배울 수 있었던 면접이다... 그리고 이면접 때 또...엄청난 실수를 한다. "최근 가장 관심있는게 뭔가요?" 라는 질문에, 나는 해맑게 "경제! 아 부동산이요!" (ㅁㅊ) 라고해버린다 ㅋㅋㅋㅋㅋ그러자 면접관분들도 당황해서 다시 "어떤..거요?"라고 물어봤고 나는 해맑게 다시 "부동산! 최근 주의깊게 보고있습니다!" 라고해버린다 미친~내가 생각해도떨어뜨릴듯하다^^
실제로 이때 경제 공부에 빠져서 부동산 뉴스를 많이 찾아보고있어서...이렇게 직무에 관련 하나도없이; 진짜 필터링없이 진짜 관심있는걸 말해버렸다. 물론 개발 공부도하고있었지만...하...그밖에도 나의 생각을 묻는 질문에 진짜 솔직한 나를 보여주겠다곱시라 말을 개솔직하게 했다. 지금생각하면...아오; 진짜 초딩도안그러겠다 나자신 반성해ㅠ!
■ 중간 멘토링
면접에 계속 떨어지자 이때부터 심각성을 인지하기 시작한다ㅋㅋ..아 뭔가 단단히 잘못됐다.라는 생각이 머릿속을 지배한다.특히 직전 면접인 E회사에서, 단순 인성질문들만 받았던 면접에서까지 떨어지니, 이건 진짜로! 실력과 별개로도 뭔가 잘못됐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운좋게 이전 교육과정할때 신청했었던 멘토링 시간이 다가왔다!
해당 멘토링은 내가 원하는 고민에 대한 피드백을 주시는 방식인데, 사실 처음엔 반신반의 했지만 신청했다.그리고 이 선택은... 아주 잘한 선택이었다. 나는 멘토님께 엄청난 팩폭을 당한다...! (혼나기도했다..정신번쩍!)
문제1. 나는 너무 대학생같은 답변을 하고있었다.
ㄴ회사기피대상1호
문제2. 너무 시선을 의식해 눈치보며 말한다.
ㄴ반복된 면탈로, 소극적으로 변하고 답변에서도 그게 보인다는 피드백이었다.
그리고 이때 감사하게도, 멘토님께 짧은 시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면접의 적절한 태도와 준비방법을 배웠다. 그뿐만 아니라 나또한 정말 면접에서의 연속된 탈락에서의 의문점을 해소할 수 있었다. 추가로, 나다움을 무기로 패기있게 준비하자는 생각과 결심이 섰다. 그리고 이때부터 회사에 지원하고 면접 준비를 할 때 경영자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태도를 배운것같다. 개인적으로 이 태도와 생각을 배운 것이 인생 전체의 관점에서도, 도움이 많이되고있고 스스로도 주체성을 익힐 수 있어 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F회사 (대기업,백엔드 직무)
면접을 슬슬 많이보며 깨달은점은...회사의 분위기라는 것이 실제로 있고 내가 이것과 어우러지는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배웠다. 이 회사는 금융권이다. 즉, 아주 보수적이다. 하지만 나는 그것과달리...우렁찬 목소리와 왠지 사교적이고 활발하고 도전적인 느낌(?)을 가지고있다. 다대다 면접이었어서 특히 더 체감한 것이지만, 정말 내 스스로도 회사와 내가 분위기가 진짜 안맞다는 생각을 많이했다ㅋㅋㅋㅋㅋ ㅠ.
왜냐면 다른 면접 지원자분들은 정말 차분한 금융권 특유의 분위기셨는데, 나는 목소리톤부터 달랐다;(하놔) 이날 아침 면접이었는데 보고 돌아오면서 불합을 직감하고 많은 현타를 맞았다. 심지어 남들은 경험,기술질문을 한개씩받았는데 나는 기술질문이나 개별질문을 한개도받지못했다. 이게 더비참했음...하지만 컬쳐핏이 안맞는건 뭐 내가 어떻게 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분위기가 달랐음을 깨끗히 인정하고, 다음스텝으로 넘어가기로했다.
■ G회사 (대기업, IT직무)
면접 멘토링에서 엄청난 깨달음을 얻고, 준비 방식과 답변 스크립트를 정말 싹다바꾸고 새로 짰다. 그결과, 1차면접에서는 이대로만 하면 최종에서도 좋은결과가 있을거라는 면접관님의 긍정 시그널(?)을 받고 1차를 수월히 합격할 수 있었다. 하,근데 이때부터 문제가 시작된다... 최종이고, 이제 정말 될것같다는 마음에 엄청난 긴장을 한것이다.ㅠ
그리고 회장님께서는 당당한 모습을 좋아한다는 말을 들었지만, 그럼에도, 들어가자마자 압도적인 회장님의 방 크기와 왠지모를 위압감에 압도당해 새하얘져버린다...ㅎ다대다 면접이었는데 늘그렇듯 고씨 성을 가졌기에 내가 말할때는 첫순서였다. 아직도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이해가안되지만. 자기소개에서 갑자기 머리가 새하얘져 엄청 더듬고 죄송하다를 연발했다.ㅋㅋㅋㅋㅋ아 웃어넘기자~이또한 희극이다.
또한, 면접은 운칠기삼이라했던가.그말을 인정안했는데 조금은 인정하게된것이, 해당 직무에 핏한 경력자분과 석사지원자분을 보면서 저분들이 이 자리에 더 맞고 어울린다는 사실을 인정하게 되었다. 근데 스스로 긴장을 너무해서 너무 한심하다는 생각에 처음으로 면접보고 정말 많이 울었다. 물론 방구석에서 혼자 울고,다시회복(?).
결과는 예상했듯 최종 불합.
■ H회사 (대기업, IT직무)
이 회사는 늘 서류에서 걸러졌기에 정말 이번에도 기대없이 썼다.근데 합격했고, 1차 2차 둘다를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2차는 이번주에봤는데, 사실 장기화된 취준과정에 정신적으로 지치고 많이 힘들었다.그래서 도피하고싶다는 생각에 심장이 조여오기도했다...
그럼에도 이제까지의 면접들을 바탕으로 나를 객관적시선으로 보고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 그결과 1차면접에서는 "다 잘 답변하는것같은데, 단점이뭐냐"라는 좋은 말(?)도 들을 수 있었다.
"할 수 있다."사실 면접을 보면서 엄청나게 많이 스스로 복기했던 말이다. 반복되는 탈락에 멘탈 챙기기가 조금힘들었지만 털어놓을곳은 없었기에..ㅋㅋ스스로가 스스로를 응원하는수밖에. 안그러면 응원자가 0명이되니까!!! 나자신도 나를 믿지못고 격려하지못한다면 너무 슬픈일이아니겠는가...
+2차면접은 임원면접 포함 두 면접을 치뤘고 한시간넘게 진행되었다.기가빨리나 있는 최선을 다해 떨어져도 미련은없다.
H회사는 6월말에 결과가 나온다.아래에 이후 6월말 다시 와서 상반기 최종회고 + 취업 결과를 써야겠다. 어떤 결과가 있었든 그냥, 너무 수고했다 나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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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나는 어떻게되었나.to be continue...
+6.24업데이트
음하하!! 이기업(H)도 최종에서 떨어졌다! 어쩔수없지! 이렇게된이상...더 강해져보도록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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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23 오늘 면접 복기 추가
■ I회사 (백엔드 전환인턴 직무) 합격
H면접까지 봐서 너덜너덜해져있고 이제조금 쉬려던찰나에 면접이 잡혔다.면접전 오프라인 직무테스트가 있다고 메일이 왔다.
사실 범위가 감이 안잡히니 평소 실력대로 보되, "+전공 벼락치기"가 필요했다.근데문제는...
진짜진짜 지쳤는지 집중이 너무안됐다. 와..ㅋㅋㅋ체력이 고갈된된건지 진짜 안약넣어도 눈도 뿌옇고 공부내용도 잘 안들어왔다. 그래서 그냥 해왔던 실력대로 보자...체념하고... 면접도 최소한으로 대비했다...
그리고 운좋게, 테스트에 저번주 친구와 CS스터디 하며 공부한 내용이 나왔다...그리고 이제까지 CS스터디한 내용들이 나온것...이다. 내가공부한게, 스터디가 헛된게 아니었구나. 느꼈던 순간이다.
그리고 면접을 보며...많이 더듬었다. 하지만 좀 달랐던 것은, 이 회사에 맞춤형 준비(?)를 안했어서...이번면접은 진짜 솔직하게 생각을 말씀드렸다... 근데 면접을보며 뭔가 면접관 팀장님분들과, 이 회사 분위기와 내가 맞을것같은 예감(?)이들음. 하지만 이런착각 몇번짼데~훗 더이상속지않지.
면접보고 나오며 기계처럼 나에대한 냉철한 피드백을 작성하고 미련을 버리기로했다.ㅋ대략아래처럼 빠르게적어보니 스스로에 대해 답없음을 깨달음.
[메모장-면접복기]
말 ㅇㅇ부분 더듬음.이부분연습.
ㅇㅇ기술설명할때 깔끔하지못함.보충필요.
ㅇㅇ알고리즘 재공부필요.
긴장해서 자신감 말에 잘 못실음,손동작 너무 난잡했었음.앞으론 무릎위로 가지런히...
+경쟁자분들이 다들 똑똑해보이셨기에... 깔끔히 미련을 버리고 면접때 부족했던알고리즘이 생각나 공부하러 바로 카페로가서 공부했다...근데 잠을 잘 못자서 그런가 너무피곤했다. 그상태에서 저녁에 공부하다가 인턴 합격 메일을 덤덤히 마주할수있었다.합격하면 너무기쁠것같았는데 공부하느라 피곤해죽겠어서 정말로... 아무렇지않았다...오늘...아무렇지 않게 평소같은 일정으로 스터디를 했다.이제 내일면접준비를해야한다.내일도면접있음.하.ㅎㅎ밤새야하나
+ 6/24 오늘 면접 복기 추가
■ J회사 (중견, 백엔드 전환인턴 직무)
직전 인턴이 합이어서 안보러 갈까 하다가, 보러갔다. 이 회사 면접은 참 정석적이었다. 그리고...다대다 그만좀 ㅠㅅㅠ 다대다면접은 늘 봐도봐도 힘들다. 뭔가 기가 보는 인원수만큼 빨리는것같음...여기는 준비를 당일 새벽부터 해서...사실 거의 준비안한거나다름없다 ㅎ이제 그냥 안외워도 자기소개는 튀어나옴ㅋㅋ
약간 어려웠던점은,면접후반에 질문을 던져주시고 말하고싶은분 말해보세요.하는식으로 진행이되어서 눈치게임??을한거같다.자신있게 처음부터 번쩍번쩍손들었어야하는데, 너무지쳤는지..ㅎㅎ그럴힘이없어서..그냥 적당히 눈치살피다가 계속 두세번째에 손들고말했다.
그래도 내 경험에서 중복되어 나오는 질문들을 알 수 있었다.하... 역시 면접은 많이 봐서 익숙해졌다고 생각해도, 늘 실전이 되면 떨린다. 여기도 생각보다 무거운분위기에 나중으로 갈수록 괜찮았으나 많이 떨며 말했던게 아쉽다. 좀더 당당히, 나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야할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