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12 회고록 작성 시작상반기 시즌이 이렇게 또 끝나간다. 어제 마지막 최종 면접을 봤다. 오늘은 다른 회사의 최종 면접 불합격 소식을 받았다. 99% 예상한 불합격이지만 기분이 썩 좋진 않았다. 2월 말 부터 1~2주 간격으로 계속 면접이 있었고, 세보진 않았지만 10번 넘게는 본 것같다. 매일이 시험기간보다 초조하고 긴장됐다. 결과가 어떻든간에 그냥 참 고생했다고 스스로에게 말하고싶다. 올해 초 남자친구와의 이별에서 오는 슬픈 감정은 정말 약과라고 할만큼 견디기 힘든 개인적인 시간이 파도처럼 덮쳐왔다. 취준이 이렇게 힘든 과정인 줄 몰랐다.^^ 1차 면접에서 분위기가 너무 좋아 정말 기대하고 간절했던 회사에서는 너무 떨어 최종 면접을 망치곤 트라우마의 잔상이 남아, 몇일 뒤 있는 면접에선 면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