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조각 모음 후속작 - 절망편
그렇게 평화롭던 주말들을 지나쳐... 과제 지옥 주간과 중간고사 기간이 나를 덮쳐왔다... 정말 평일엔 맨날맨날 밤늦게까지 도서관에 있었다. 와진짜... 과제가 진짜 계속하는데 끝이없다...와우...거기다 팀플 회의는 계속있지...산학 미팅도 있지...심지어 이번에 풀학점도아니고 한두개수업덜듣는데...이렇다고??!!! 😫 하지만 존-버...이외에 개발,영어 공부도 욕심이나서 따로 개인 공부 시간도 갖다보니, 매일 밤을 샌거 같다 하하...
비록 절망편이지만, 그래도 틈틈히 놀았고 그 기억들을 올린다. 이렇게 보니 인생은 멀리서 보면 희극이라고... 😑 나 진짜 할 일 너무많고 힘들어서, 도서관에 처박혀 매일 졸음참던 기억밖에 없는데... 진짜 중간중간 행복한 순간들이 너무 많았다...ㅎㅎㅎ
그래도 이맛에 사는고지...!!! 틈틈히 정말 행복했구나 나 자신... 칭찬해 😉
이 때 컨디션 괜찮아보이지만...정말 친구와 함께 넋이 나갔다... 하하...
그래도 평일에 빡세게한만큼,주말엔 공부도하긴했지만 조금씩 놀았다. ㅎㅎㅎ
그리고 다시 평일... 이날 친구와 아주잠시 공부하다 나왔는데 날씨가 너무좋았다. 이만큼 억울한게 없지...! 아주 감성적으로 찍혔지만, 마치 학교라는 감옥을 벗어나지 못하는 죄수가 된 기분으로 친구와 파란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봤다...^^ 그리고 다시 도서관으로...
그렇게 빡세게 과제,공부 후 다시 주말.인계동에서 왕돈가스와 우동을 후루룩!!! 너무 맛있쟈나....근데 때마침 옆에서 버스킹까지 하는것이다.아니 여기 홍대인가...?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잔뜩 불러주셔서 덕분에 귀호강 햇댜...!
그렇게 한차례 중간 시험의 큰 고비가 끝난것이다!!! 호호호. 친구와 노래방에 갔다가 맥주집에 갔는데 너무너무너무~~~! 꿀맛이쟈나! 이날 여러 얘기를 했는데 시간가는줄 모르고 떠들었다. 시험끝나서 신남ㅋ
그렇게 주말.마침 남치니도 시험이 끝나서 금욜에 날 보러 왔다. 먹태 처음먹는데, 오노 정말 너무 마싯다. 이 맛은 뭐지...신세계다.
여유 생길때까지 미루고미루고미뤘던 친구와의 만남...여전히 바쁘지만 이때도 못보면 안되겠다 싶어서 평일에 보았다...우히히 언제만나도 반가운 칭구.사당역에서 보는건 첨이구만 ㅎㅎ
이 날 기분도 너무 안좋고 건강과 컨디션이 안좋았는데, 남치니가 행궁 청룡축제??에 가보자는 것이다...근데 덕분에 눈호강함.ㅎㅎㅎ 이쁜 불빛 축제였당.
그리구 나 판모밀도 굳이 막 안조아하는디...토익시험 본 당일날 남취니가 내손을 이끌고 맛집이 있다며 이곳에 끌고와따...난 별로 안땡긴다고햇눈데...아니근데 먹자마자 눈번쩍... 너무마싯다...이래도되는 것인가!? 존 맛 탱...!!!!! 나 , 판모밀 조아하네... 😚
이 주는 평일내내 계속 공부... 주말에도 계속 과제...... 진짜 먼 공부기계도 아니고...진짜 힘드롯다...다들 그렇게 살아가니 내색은 안했지만 밤낮없는게 지속되니 좀많이 지쳤다.
그러던 중 와규 소고기를 사준 남췬...고마오...
이틀전 마지막 중간고사가 끝나고, 오늘 발표과제,팀미팅까지 마무리가 되었다. 이제 과제도 조금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사실 주변 좋은 칭구들이 많아서 멘탈나가는 순간들에도 많이 도와줬다. 역시 서로서로 돕고사는 세상...ㅎㅎㅎ11월은 좀더 내가 욕심내는 공부에 집중할 것이다.
그리고 열심히 공부하되, 많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잘' 놀고 싶다.그리고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싫지않다. 치열히 살되,놀땐 놀자!
파이팅 파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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